제69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체험행사 개최

8월15일 오전 10시

대한광복단기념공원 내 풍기체육회관에서

“손도장 태극기 찍기 체험행사”도 가져

제69주년 광복절기념식 및 체험행사가 지난 8월15일 오전 10시 풍기 대한광복단기념공원 내 풍기체육회관에서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회장 김병수)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국민의례>

제69주년 광복절 기념식은 장욱현 영주시장, 박찬훈 영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 도의원, 관계공무원, 보훈단체 회원, 주민, 지도교사,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우클렐라 협회 김은주 영주지부장의 오카리나 연주로 장내를 정리를 마치고 최창옥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이사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시작하며 광복의 감격을 되새겼다.

김병수 회장은 경축사를 통하여 “오늘날 우리나라 형편은 구한말과 비슷한 상황인데 우리는 우리나라 형편을 우리 뜻대로 만들어 가기 위하여 지역사회에서 우리의 과제를 실천해야 한다. 영주는 각 시대마다 그 시대의 관문을 열어온 전통이 있다. 우리는 계속 이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축사를 통하여 “오늘날 광복정신의 계승은 영주의 발전을 이루고, 영주가 우리나라 문화의 중심에 서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영주시민들과 함께 하는 영주시정을 펼치겠다”고 결심을 밝혔다. 이어 장윤석 국회의원 축전소개, 김천고 편경준 학생의 광복정신계승 학생 글짓기 대상작품 낭독이 있었다. 특히 편경준 학생은 대상작품 속에서 교과서에 소개된 “편강열” 애국지사를 추모했는데, 그 편강열 애국지사는 편경준 학생의 친할아버지라는 사실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박찬훈 영주시의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하였다.

만세삼창 후 무대를 정리한 다음 한국 우클렐라 협회 김은주 영주지부장을 비롯한 “담쟁이 우클렐라 앙상블” 팀 8명이 “홀로 아리랑”과 “천개의 바람”을 우클렐레 연주와 합창으로 축하공연을 하였다.

<장욱현 영주시장 축사>

기념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곧바로 장욱현 영주시장, 박찬훈 영주시의회 의장, 시, 도의원과 김병수 기념사업회장, 김옥순 대한전몰군경미망인회 영주시지회장을 선두로 “손도장 태극기 찍기 체험행사”와 “목판 태극기 찍기 체험행사”를 실시하였다. “손도장 태극기 찍기 체험행사”는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태극기 모형에 여러 사람이 차례로 손도장을 찍어 태극기를 완성하는 태극기 제작방식이다. 이 체험행사를 한 주민들과 학생들은 “손도장으로 태극기 무늬를 찍어가면서 태극기를 완성하는 게 주의와 협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새로운 체험행사로 태극기와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흥미를 더하는 체험행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3.1운동 당시에 사용한 목판 태극기를 찍는 “목판 태극기 찍기 체험행사”에는 많은 참석자들이 자녀들과 함께 목판 태극기를 찍어 기념으로 소장하겠다고 가져갔다.

<손도장 태극기 찍기 체험행사>

<할아버지와 어린이 손도장 태극기 찍기>